스코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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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파스(그리스어: Σκόπας, 기원전 395년-기원전 350년)는 파로스 섬에서 태어난 고대 그리스의 조각자이자 건축가였다.
개요
프락시텔레스와 거의 같은 시대에 활약한, 고전 후기의 거장 스코파스는 인간의 깊은 내면을 추구하는, 그 시대가 가진 불안한 동요를 생생하게 표현했다.
그는 소아시아의 여러 도시를 여행하며 많은 작품을 남겼다. 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로스의 영묘〉의 장식 부조(대영박물관)와 에페소스의 아르테미스 신전의 부조 기둥 등은 어느 것이나 그의 작품으로 생각된다.
그 밖에 독립된 작품으로는 <포스트>와 난무하는 <마에나드> 등이 로마시대의 모각으로서 몇 점 남아 있다. <크니도스의 데메테르>(대영박물관)도 그의 양식을 전하는 걸작이다. 이들 조각상의 오목하게 깊이 파인 눈이 발산하는 격렬한 표정은 인간의 내면성을 표현한 것으로서, 프락시텔레스의 외형 묘사와는 좋은 대조가 된다.
같이 보기
참고 문헌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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