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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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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야마 세키엔, 『화도백귀야행』의 이누가미와 시라치고.

시라치고(일본어: 白児 (しらちご)→하얀 아이)는 도리야마 세키엔의 요괴화집 『화도 백귀야행』에 그려져 있는 요괴다. 치고와게 상투를 튼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그려진 요괴로, 이누가미와 한 세트로 그려졌다.[1]

『바케모노 즈쿠시』의 시라치고(우측).

작자 불명의 그림두루말이 『바케모노 즈쿠시』에는 기모노를 입은 강아지로 그려져 있다. 이 경우에는 “큰스님(일본어: 大坊主 오오보즈[*])”이라는 요괴와 마주보고 있는데, “큰스님”은 큰 개가 승려의 가사를 입은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1]

쇼와시대 이후의 요괴 해설서 등에서는 이누가미의 케라이(家来)[2]・문인(門人)・제자 등으로서 이누가미를 섬기는 존재로서 해설되었다. 개에게 물려 죽은 아이가 시라치고가 되어 이누가미의 케라이로서 무슨 명령이든 듣는다는 식의 해설도 있다.[3]

각주

[편집]
  1. 湯本豪一, 편집. (2006). 《続・妖怪図巻》. 国書刊行会. 161–162쪽. ISBN 978-4-336-04778-6.  다음 글자 무시됨: ‘和書’ (도움말)
  2. 粕三平 『お化け図絵』 芳賀書店 1973年 190頁
  3. 『世界の妖怪全百科』 小学館 1981年 65頁 ISBN 4-09-281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