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에그맨소닉 더 헤지호그의 등장인물이다. 보통은 적 인물로 나오나 소닉 어드벤처 2 등 일부 게임에서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활용할 수 있다.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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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에서도 북미판에서도 모두 닥터 에그맨(영어: Dr.Eggman)이라는 명칭을 공식으로 쓰고 있으나, 북미판에서는 이보 로보트닉(영어: Ivo Robotnik)이라고 서술되어 있다. 이 때문에 북미판을 기준으로 만든 옛날 소닉 애니메이션에서는 주로 "로보트닉 박사"(영어: Dr. Robotnik)이라는 명칭을 많이 썼다. 공식적으로는 이보 로보트닉이 본명이지만, 닥터 에그맨이란 이름은 소닉이 붙인 별명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제작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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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 측에서 마스코트 캐릭터를 제작할 때 사용된 캐릭터 도안 중 하나였던 잠옷 입은 아저씨인 '시어도어 루스벨트'라는 캐릭터가 있었는데, 메인 디렉터 나카 유지가 이 디자인을 아주 마음에 들어하여 복장을 바꾸어 지금의 에그맨으로 만들었다.[1] 복장은 옛날과 지금이 다른데, 소닉 어드벤처 시점으로 캐릭터들의 디자인이 일신되면서 바뀐 것이다.

캐릭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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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끼 밥보다 메카를 좋아하는 IQ 300의 천재 과학자이자 매드 사이언티스트로, 자신의 두뇌에 대해서도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세계 정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번번히 소닉과 동료들에게 저지당해 소닉을 쥐새끼[2]라고 부르며 증오한다. 그러나 언제나 소닉을 싫어하는 것만은 아닌데, 평소에는 소닉과 의외로 친하게 지내며 때로는 소닉과 에그맨이 협력을 할 때도 있다. 이 협력의 주원인은 협력시의 적이 보통 에그맨의 목표와는 다른 세계 멸망이 주원인이 되는 것도 있으며, 거기에 소닉만이 자신을 막을 수 있다는 호의 아닌 호의를 가지고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필요할 때는 엄청나게 극악무도해질 수도 있지만 어린아이 같은 마음도 가지고 있는 것이 에그맨의 캐릭터성이라 볼 수 있다.

에그맨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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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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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성우로 오오츠카 치카오가 맡고 있었으나, 오오츠카 성우의 별세로 인해 나카무라 코타로가 대신 자리를 맡게 되었다. 북미판 성우는 딤 브리스토가 맡고 있었으나, 브리스토 성우의 별세로 마이크 폴록이 대신 자리를 맡게 되었다. 한국 성우는 유강진, 탁재인, 한상혁, 황일청, 노민, 박영화, 김환진.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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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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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른 도안 중에 아르마딜로 캐릭터는 '마이티 더 아르마딜로'라는 캐릭터로 제작되었고, 토끼 캐릭터가 지금의 소닉의 기원이 되었다.
  2. 고슴도치를 일본어로 '하리네즈미'라고 하는데, 는 '네즈미'로 이를 이용한 언어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