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준(李圭駿, 1896년 ~ 1928년)은 한국의 독립운동가이다.

독립운동가 이석영(李石榮)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신흥무관학교(新興武官學校)를 졸업한 후 숙부(叔父)인 대한민국임시정부(大韓民國臨時政府) 재무총장(財務總長) 이시영(李始榮)의 지시로 1920년 음력 8월 국내로 들어와 12월부터 충남(忠南) 홍성군(洪城郡)의 김용대(金容大)·최기(崔璂) 등을 대상으로 독립자금을 모집하다 체포되어 함흥형무소(咸興刑務所)에서 옥고를 치렀다.

이규학(李圭鶴)·유자명(柳子明) 등과 함께 신흥학우단을 중심으로 행동조직 다물단을 조직하였다.[1]

다물단 활동으로 일제의 밀정인 김달하, 그리고 밀정 혐의가 있다고 판단한 박용만 등을 암살하였다고 의심받았으나 박용만이 1928년 사망하였기 때문에 이는 사실이 아니다.

중국 한커우를 중심으로 항일운동을 하다가 20대에 병사하였다.[2]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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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삼웅, 《단재 신채호 평전》, 시대의창, 2005년, 300-301쪽.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