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백 토끼

샌드백 토끼(원어명 :殴られウサギ)는 짱구는 못말려에 등장하는 가공의 토끼이다. 성우는 야지마 아키코(일본판) / 김영은(한국판)이다.

소개

짱구는 못말려에 등장하는 사쿠라다 네네가 가지고 있는 토끼 인형이다. 보통 때는 평범한 토끼 인형으로 있으면서 네네의 주먹질에 맞아가는 편이었다가 짱구는 못말려 10편 샌드백 토끼의 복수 편때 붉은달이 뜨는 날마다 눈을 뜨고 사람처럼 언어를 구사하고 직립보행을 하면서 네네 모녀 앞에 나타난다. 자신을 때린 네네 모녀에 대한 원한을 품고있는 듯하며 처음에는 네네 모녀에게 어깨를 주무르라거나 당근 주스를 달라고 시킨다.

후에 붉은달이 뜨는 날에 네네가 노하라 신노스케의 집에 놀러갔을 때 자신을 시로의 집 앞에다가 던져버리자 붉은달이 뜨면서 시로와 처음으로 대화를 나누기도 하였다.

또다시 붉은달이 뜨는 날에는 네네가 낮잠을 자고있을 때 네네의 꿈 속에 나타나서 악몽으로 변하게 만들었으며 토끼 트라우마가 생긴 네네에 의해 버려질뻔도 했으나 실패하였고 네네가 신노스케의 집에 두고 가면서 히마와리가 잡으려고 할 때 너는 내 상대가 아니라며 뿌리치며 히마와리를 울리고 네네의 집으로 가게 되었다.

또 한 번은 네네가 새로운 토끼 인형을 사려고하자 이에 질투를 느껴서 네네가 자는 틈을 타서 그녀의 면상 앞에 기대며 놀라게 하였는데 목걸이를 통해서 네네의 몸 속으로 들어가려고 했지만 실패하고 대신 네네 엄마의 몸 속에 들어가면서 네네의 집에 돌아간다.

또 한 번은 네네가 유치원 수영장에 갔을 때 다시 등장하여 네네에게 때려달라고 애원했다가 네네의 주먹에 맞아 수영장 물에 빠져서 여러 몸으로 분해되어서 카스카베 방위대 멤버들의 몸으로 들어가 이들을 조종하여 네네를 위협하였지만 역시 실패하고 수영장 물에 나와서 몸을 말리며 다시 네네의 집으로 향한다.

특징

사쿠라다 네네를 대상으로 공포심을 유발하는 토끼이며 거북이와 자라에 대해 철천지 원수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그 동안 네네 모녀가 토끼 인형을 분풀이로 때려왔다는 점에서 보면 오히려 자업자득이라는 시청자들의 평도 있다.

보통 때는 평범한 토끼 인형으로 있다가 붉은달이 떠오르는 밤이 되면 깨어나서 사람처럼 직립보행을 하거나 음식을 먹기도 하고 언어소통을 구사한다.

토끼답게 당근을 좋아한다. 주스도 당근주스를 좋아하며 사쿠라다 네네의 엄마가 오렌지 주스를 대접할 때 이를 뿌리치며 당근주스로 달라고 요구한다.

남이 귀를 만지는 것을 싫어하는데 네네가 귀를 만지려할 때 이를 뿌리친 적이 있다.

봉제인형이라 물에 젖는 것을 싫어한다. 네네가 유치원 수영장 물에 빠뜨렸을 때 몸이 녹아서 투명한 여러 토끼체들로 분해되었다가 네네가 주먹으로 때렸을 때 힘을 얻어서 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네네한테 주먹 맞는 것을 은근히 좋아하고 있다.

등장 에피소드

• 짱구는 못말려 10기 - 샌드백 토끼의 복수, 유리의 인형이 말을 했어요
• 짱구는 못말려 11기 - 다시 살아난 샌드백 토끼
• 짱구는 못말려 16기 - 몸 속에 들어온 샌드백 토끼
• 짱구는 못말려 17기 - 물방울이 된 샌드백 토끼

그 외

일본 현지에서 실제 샌드백 토끼 인형이 발매된 적이 있다.

투니버스판 한정으로 사쿠라다 네네(유리)의 성우인 정유미는 시로(흰둥이) 역할을 겸하고 있어서 샌드백 토끼의 성우인 김영은과 유리와 샌드백 토끼 그리고 흰둥이가 말할 때와 샌드백 토끼 역할로 서로 다르게 목소리 연기를 하였다. 또 성우 김영은은 짱구는 못말려 11기에서부터 노하라 신노스케(신짱구)의 작은 이모이자 노하라 미사에(봉미선)의 여동생인 코야마 무사에(봉미소) 역할을 겸하게 되었는데 이 때 봉미소가 유리와 접할 때 유리 역할의 성우 정유미와 서로 다르게 목소리 연기를 하였다.